퇴행성 관절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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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과거에 보기 힘들었던 질환들에 걸린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.

이른바 만성질환이나 생활습관병 시대가 됐는데요..

노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만성질환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.

그 중에서도 무릎 등에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은 일상생활을 방해하기 때문에..

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인데요, 관절의 연골이나 주요 기능이 이미 망가지기 전인..

​젊은 시절부터 미리 챙겨야만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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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의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중 남성은..

2005년 2504건에서 2009년 6226건으로 2.49배로 증가했고..

여성은..​

2005년 2만 2910건에서 2009년 4만 7871건으로 2.09배 늘었다고 합니다.

관절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여성이 훨씬 많았지만, 최근 증가율은 남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고도비만이거나 면역학적 원인 등으로 관절염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30대 이하에서는..

관절에 통증이나 염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뭅니다.

대신 이 시기에는 노년의 관절건강을 위해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하며..

혹 부상을 입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합니다.

​젊은이 들의 대부분의 경우 가벼운 부상은 며칠 쉬면 좋아질 때가 많아..

그냥 지나치기 쉽고 깁스 등으로 고정해 안정시키면 실제로 좋아집니다. 하지만..

이런 부상은 노인이 됐을 때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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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나 달리기와 같은 운동에 빠진 사람은 발바닥쪽에 족저근막염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.

증상은 주로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발바닥에 강한 통증이 나타나는데..

이는 발바닥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에 염증이 생겨서 나타난다고 합니다.

꼭 칼이나 바늘로 찌르는 것과 같은 통증인데, 주로 발뒤꿈치 쪽에서 나타나 걸음을 걷기조차 힘들 때가 많습니다.

아픈 곳을 손으로 눌러보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, 진행되면 발바닥 전체로 통증이 퍼집니다.

아침에 일어난 뒤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가장 가장 심하다가 좀 걷거나 시간이 흐르면 점차 줄어듭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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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와 함께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발뒤꿈치를 들고 서 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증상도 있다고 합니다.

매우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 이 족저근막염은 반드시 근전도검사 등을 할 필요는 없지만..

노인들 이라면 발목 부위의 관절염 등..

다른 질환이 엽쳐 있을 수 있으므로 방사선 촬영이나 근전도검사 등을 하기도 한다네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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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은 여성이라면 많이들 신는 하이힐은 관절의 부상 위험을 높이는 흔한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.

하이힐은 뒤 굽이 지나치게 높아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게 만들어..

무릎과 발에 큰 무게 부담을 줍니다. 물론 퇴행성관절염의 ​발병 가능성을 높이고..

또 더 이른 나이에 증상이 생기게 만들 수 있습니다.

무릎의 연골이 약해지는 연골연화증이 생길 가능성도 높입니다.

이 때문에 노인이 되었을 때 무릎관절 건강을 생각한다면 하이힐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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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~50대의 경우는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지거나 운동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..

주로는 비만에 의한 관절염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. 체중이 크게 늘어나면 이 하중이 관절에 전달되면서..

무릎, 발목, 엉덩이관절, ​허리 등의 관절에 염증이 생기게 할 수 있다네요..

특히 관절을 연결하는 곳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빨리 닳아진다고 합니다. 이 때문에..

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노년의 관절염 예방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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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부를 비롯해 특정 관절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노동을 하는 사람들도 퇴행성관절염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.

예를 들어 청소할 때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하거나..

쪼그려 앉아 밭일을 수십 년 계속하면 관절건강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입니다.

이 때문에 고정된 한 자세로 일하는 습관은 고쳐야 하며, 만약 불가피하다면..

한 시간에 10분 이상은 쉬면서 스트레칭이나 가볍게 걷기 등으로 자세를 바꿔줘야 합니다.

중년에는 운동 종목도 관절건강에 ​이롭거나 덜 해치는 종목으로 바꾸는 것이 좋은데요..

되도록이면 수영이나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이 좋으며..

피트니스 클럽 등에서 할 수 있는 근력강화 운동도 필요합니다. 특히 중년 여성이라면..

근육의 양을 늘릴 수있는 근육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필수 입니다.

물론 이런 운동 전후에도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은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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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0대 이상에서는 이미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..

관절염이 이미 온 사람들은 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통증과 관절이 굳어지는 것을 억제하면서..

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하겠습니다.

관절염이 온 뒤에는 운동이 필요없다거나 오히려 악화시킨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..

이는 운동종목을 잘못 골랐기 때문입니다. 이 시기에는 관절에 무게 부담을 주지않는 운동을 선택해야 합니다.

예를 들면, 고정식 자전거 타기나 수영, 걷기 등 입니다. 이와함께 근력강화운동도 필수입니다.

무릎이나 발목주변 근육의 힘이 강화되면..

관절염으로 인한 관절의 운동이 제한되는 것을 막아주며 관절이 더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돕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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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절한 치료도 필수 인데, 관절염의 초기라면 물리치료나 보조기 착용 등이 증상 악화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
이미 진행됐다면 수술을 받아야 되는데, 수술은 최후의 수단인 만큼..

다른 방법으로도 안되고 계속 진행된다면 그 때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.

최근에는 인공관절수술이나 관절경수술 등이 많이 발달했지만 모든 수술이 그렇듯이..

수술에 의한 감염, 출혈 등 각종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음을 충분히 고려해 수술을 결정해야 합니다.